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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일상생활

남지유채꽃축제(창녕낙동강유채축제) 후기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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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남지유채꽃축제를 다녀왔다. 2023년에도 다녀왔는데 그때는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얼마 이동을 못하고 왔으나 올해는 가족들이 총 출동하여 2시간정도 돌아다닐 수 있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축제장 약도

작년에는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주변을 돌아 유채꽃만을 봤었는데 올해는 1주차장과 2주차장 사이에 주차를 했다. 들어올 때 남지철교를 지나오게 되는데 철교가 왕복2차선이라 오후1시정도 나갈 때에는 들어올 때 30분~1시간정도 걸릴 정도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오후에 보면 줄이 철교가 아닌 삼거리부터 막힌다. 들어오기 힘든게 단점.

오전 10시 30분쯤 오니 10분정도 만에 철교를 지나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유채꽃도 이쁘지만 한반도 튤립정원과 태극기정원의 조합이 너무 이쁘고 사진찍을 곳이 많아서 아이들 사진찍기 좋았다.(물론 우리 애는 찍기 싫다고 칭얼대긴 했지만..)

우선 풍경들을 이야기 하자면..

이런 식으로 포토스팟이 많다. 우리아이는 이 중에 토끼만 찍었다는게 함정..

포토스팟이 다양하게 있다. 사진에 없지만 튤립정원안에도 포토스팟이 있어 앉아서 편하게 찍을 수 있다. 오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줄을 거의 서지 않고 찍었다.

튤립, 유채꽃, 벚꽃들이 조화롭게 피어 있어 마음이 설레고 좋았다. 강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꼭 굳이 포토스팟이 아니더라도 길가의 벚꽃,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과 튤립정원의 화려한 모습이 마음을 밝게 만들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려면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게 좋았고 반대편 강가의 시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아이에게 솜사탕을 사준다며 데리고 왔었는데 솜사탕이 개당 5천원이다... 6천원짜리 생과일주스를 사주었다.

행사장에 가서 먹을 것을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어려 가지를 못하고 튤립정원 주위에 먹을 것을 사주었다. 솜사탕을 사주고 싶었는데 무인 솜사탕기계가 개당 5천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을 갖고 있어 마음을 접고 옆에 있는 6천원짜리 생과일 주스를 사주었다. 생과일 주스는 만들때 시럽과 얼음을 넣을지 정할 수 있어서 애기들 먹일 때 좋았다. 생과일주스 말고도 구슬아이스크림, 회오리감자, 소떡소떡, 타코야키 등을 팔고 있었으며 지나가는 길에 보니 커피트럭이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 안쪽에는 딸기를 도매로 받아와서 팔고 있었으며 딸기우유도 팔고 있어 다양한 먹을 거리들이 있었다.

 

기차를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 화장실도 사람들이 많이 줄서서 있지는 않았다.

기차로 돌아다닐 수 있는데 매표소를 찾아 성인 6,000원, 소인4,000원, 장애인,군경 4,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결제해서 타고 다닐 수 있다. 이걸 했었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시기에 굉장히 많은 꽃축제가 열려 도로가 마비되는데 오전에 간다면 남지 유채꽃 축제는 평지이고 잘꾸며져 있고 주차도 나쁘지 않아 매년 가고 싶은 축제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어떻게 또 발전된 모습으로 될지 기대된다.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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