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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관련/교직에서의 경험

2023학년도 제주도 수학여행 계획 세우기 및 진행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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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다녀온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희미하지만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한다.

수학여행 도중 매일 교장선생님께 안전 보고를 드렸어야 하지만 같이 가신 교감선생님께서 매일 대신 해주셔서 보고를 딱히 올리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버스기사 분 음주측정도 기획선생님께 부탁드려서 신경쓸 거리를 하나 줄인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2개 학년이 같이 왔으므로 매일 저녁 1학년 부장과 소통을 통해 일정을 공유 했으며 안전요원 및 여행사 직원분들과도 저녁마다 회의를 했다.

또한 선생님들이 밤마다 협의회를 하자고 할 수도 있다. 결국 사비를 써서 먹고 마실 것을 준비하고 자리마련을 했는데 이런 자잘한 것까지 신경쓰다보니 수학여행이 더 힘들어졌다. 미리 누구에게 부탁하거나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수학여행을 다녀오면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면 된다. 미리 만족도조사를 만들어 놓고 빠르게 진행한다. 보통 매번 학교마다 쓰는 파일이 있어서 장소 등만 수정하고 구글이나 네이버 폼등을 이용해서 설문조사를 하면 결과수집도 간편할 것이다.(나는 혼자서 이리저리 하다보니 정신없어서 급하게 설문지를 만들어서 해버려서 설문조사 수집도 귀찮았다.)

 

현장체험후 보통 2~3주 안에 결과를 도교육청이나 지원청에 현장체험학습방에 올려야 한다. 앞서서 학부모동의율 이런 것을 썼을테니 추가적으로 만족도조사결과, 사고발생현황 등을 정리해서 올리면 된다.

 

그리고 지원받은 금액을 정리해서 도에 보고를 해야 한다. 계획이 아닌 불상사로 몇명이 못가게 되면 지원금이 얼마 남게 되고 나는 100만원 이하라서 운영비로 돌릴 수 있어 행정실에서 그렇게 해주었다. 보통 지원금 받은 것 못받으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순번이 있으니 돈을 쓴 것을 도에 보고하면 얼추 일이 마무리 되는 것 같다.

 

수학여행 후 특색활동으로 여행가이드북제작, 사진콘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에 다 맞춰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희망자를 받아 진행했다. 다음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더 추가해보도록 하겠다.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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