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학여행 참가동의서를 먼저 받았다. 사실 이거 조금 더 계획이 세워지고 해도 되는 것 같은데.. 이때는 업체에서 선금을 어느정도 요구해서 지급해야 된다는 행정실 이야기로 진행을 했었는데.. 일정이 확정이 아니고 참가인원도 수학여행 2달전이라 인원변동이 심한데 걷었다가 변동되는게 더 힘들고 해서 그런지 행정실에서 마이너스 된채로 학교돈으로 우선 지급해버렸다.
그리고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서 2박3일 (1박 2일을 하려면 거의 여행지가 정해져 있어야 할듯, 우리학교의 경우 계약때 3인1실로 침대 다 쓰게 해준다는 말이 있었는데 사전답사 전주에 갑자기 1~2명은 바닥에 자야한다고 함. 그래서 그럴 수 없다고 하니 다른 호텔도 보여주겠다고 해서 2박3일이 필수 였음)로 사전답사를 가기로 함. 1학년 남자선생님과 둘이서 갔는데 정말 좋았다. 갈때는 무조건 운전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해야 하고 편해야 할 듯, 자동차 이동시간이 굉장히 길어 같이 있는 동안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출장을 인문계 고등학교라 거의 갈 일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출장에서 대해서 이것 저것 많이 알게 되었는데 까먹을 것이니 정리해 놓겠음. 우선 일비가 25000원 인데 차량을 임대하면 절반으로 깎임. 그리고 차량임대는 출장비에 포함 되는 것이 아니라 따로 기안을 올려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차량임대+기름값+입장료를 포함해서 기안을 올렸다. 학년말에 이것을 예상해서 미리 예산을 설정해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숙박비는 실비이고 상한이 서울 10만원, 광역시 8만원, 그밖에 7만원 이라 제주도는 7만원 이였다. 맨 처음 계획된 호텔에 2박을 넣었는데 딱 1인당 7만원씩으로 되어 추가금이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과 버스 등 운임등은 실비였고 나는 가는날 오는날 둘다 우리가 타야할 항공사에 똑같은 시간으로 맞춰서 예약했었다.
그리고 항공기 예약때 자리 옆자리 등으로 한사람이 계산을 하려고 했는데 결국 돈은 각자에게 나오게 되어 있으니 왠만하면 둘이서 따로 계산하는게 낫다. 돈 관련은 항상 조심스러우니깐 처음부터 각자하자.
사전답사 첫날에는 도착(1시)에 하자마자 공항 근처 학생들 밥먹는 데서 밥 확인하고 코스를 돌고 호텔을 정하는게 급선무라 호텔을 돌아다니느라 출발하기 전에 구상했던 완벽한 동선이 망했다. 모두가 침대에서 잘 수 있다며 데려간 호텔은 사실 우리가 처음 계획상에 있던 호텔보다 수준이 낮았고 처음 계획상에 있는 호텔에서 주는 침구류가 잘만하면서 자는 공간도 생각보다 넓어 결국 애들을 설득하자로 정하였다. 둘째날 돌아다닌 곳이 진짜 하드코어한데
숙소-> 4.3 평화공원 -> 다이나믹메이즈(하필 여긴 가보니 우리갈때 공사중이라 하더라..여행사는 전혀 모르고 있던데 일정 확인할 시간이 없나봄)->코델리아s호텔중식->표선해수욕장->성산일출봉->제주올레시장->새별오름->항몽유적지->노형슈퍼마켙->한담해안산책로->신창리풍력발전단지
이렇게 도니깐 아침 9시도 안되서 나갔는데 저녁 8시에 숙소로 도착하게 되었다.. 이래서 둘다 자동차 운전할 사람있어야한다. 첫날에 숙소 정한다고 동선 무너진게 좀 크긴하지만..
셋째날은 11시 비행기라 올라오면서 몇군데 들리고 수속 밟는다고 결국 둘째날에 많이 해야한다. 1박2일로 가려고 했던 내자신을 뭐라 많이 했다.
올린 기안
수학여행 참가동의서 가정통신문 발송
1,2학년 수학여행 경비 지급(산출내역서포함)
사전답사지 입장료 및 임차차량 주유비 요청
(5월)
갔다와서 결과답사 보고서 및 체크리스트 결재를 맡고(5월초) 일정 수정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정해서 다시 결재(5월20일쯤)를 맡았다. 다이나믹 메이즈가 빠지고 녹차족욕이 들어오고 오설록이 녹차아이스크림 먹는건데 빠지고 해안산책로가 들어왔다. 이때 마지막으로 참가인원 조사해서 인원 확정지어 징수금액을 정하는 등 결재를 맡았다. 그리고 도에서 내려온 예산에서 참가하지 않은 인원으로 인해 남는 예산이 생겼고 공문에 의거하여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통해 추가 지원비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올린기안
수학여행지 사전답사 보고서 제출
수학여행 기본계획 수립(수정)
학생복지심사위원회 협의회 개최
학생복지심사위언회 협의회 결과
대망의 6월은 다음 글로....
'수업관련 > 교직에서의 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학년도 제주도 수학여행 계획 세우기 및 진행 (마지막) (0) | 2024.03.07 |
---|---|
2023학년도 제주도 수학여행 계획 세우기 및 진행 (3) (3) | 2023.08.22 |
2023학년도 제주도 수학여행 계획 세우기 및 진행 (1) (0) | 2023.06.27 |
수능 입시지도 결과 정리 및 넋두리(2년차) (0) | 2023.06.08 |
수능 입시지도 및 원서접수 경험 정리 (2년차) (0) | 2022.09.20 |